위너 출신 남태현 마약으로 인생 나락

위너 그룹 출신 남태현 은 마약 중독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한다.

가수 남태현은 마약 투약 후 집까지 내놓고 연체된 카드비용과 빚이 5억이나 남아있고, 빚을 갚기 위해서 조만간 식당 알바도 해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밤에 방송되는 추적60분 에서는 '텔레그램 마약방은 10대를 노린다'라는 주제로 마약 문제에 대해 방송한다.

해당 방송의 제작진은 현재 마약중독 치유 재활센터에서 치료중인 남태현 가수와 인터뷰하여 이 가수가 마약에 중독되는데에 과정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한다.

 

2014년에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인 남태현은 지난해 8월 필로폰 투약 혐의의 논란이 있었다.

이 가수는 연예계 생활하면서 마약류 의약품인 다이어트약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고, 불면증때문에 수면제까지 복용했다고 했다. 당시 정신과 처방을 받아먹기 시작한 약물이었지만 의료용 약물의 남용이 마약까지 가게되는 통로를 만들어 줬다고 주장했다.

추가적으로 지금 청소년들이 다이어트약과 공부 잘하게 되는 약으로 알려진 ADHD약을 남용하는 현상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가수는 제작진에게 마약을 하고 나서 생겨난 생활고에 대해서도 말해줬다.

마약을 투약하고 나서 본인에게 남은 것은 5억원의 빚과 연체되어있는 카드값들이라고 했다.

본인의 집은 물론 부모님의 집까지 내놔야 할 지경이라 했고, 빚을 갚기 위해서 식당 알바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는 아끼던 기타 한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것들은 처분하였다 했고, 방송 제작진과 인터뷰 중에도 계속해서 연체 대금 독촉문자가 왔었다고 한다.

 

남태현은 마약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지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곁에서 떠나고 본인이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 무렵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치유 재활센터에 방문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소년들은 물론 모두 마약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약 투약은 인생 자체를 처참히 무너뜨리는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남태현은 올해 3월에 음주운전을 하다 새벽에 택시와 충돌했던 이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