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故 최진실 딸 "할머니 처벌불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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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NS / 텐아시아

13일 최준희씨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하여 " 할머니와 유년기 시절부터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고,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할머니와 같이 가족상담도 받으러 다녔다"고

밝혔다.

최 씨는 "오빠(최환희)는 국제학교에 있어서 오히려 제가 할머니와 보낸 시간이 많았다,

명절이나 기념일 등 오빠가 참석하지 못하는 날에는 할머니 옆을 채워주며 가족의 의리로서

으쌰으쌰 하려고 노력했던 날들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나, 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경찰분이 오셔서 사건을

처리할 때 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사건 이후 쏟아진 대중의 반응을 두고서는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라는 걸 다 느끼고 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륜아' 라는 비난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했던 행동들을 봐왔을 때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뭐라고 변명할 여지도 없다"고 답했다.

'부모님이 살아계셨다면 뭐라고 하셨을 것 같나' 라는 질문 에는 "많이 혼날 것"이라며

"엄마 성격을 기억하니까. 아버지는 더 많이 혼냈을 거다"라고 했다.

"전 할머니를 감정적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는 게 아니다. 그저 어린 날에 할머니에게 조금 더

사랑받길 원했다"며 그런 마음이 이런 선택을 하게 만든 것 같다. 조금 더 성숙하고 올바르게

할머니와 대화를 시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할머니의 마음이 풀리신다면 나중에 집으로 찾아뵙고 정식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전 신고 관련 내용을 아래와 같다.

지난 9일 최씨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외할머니 정 모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정 씨는 지난 7일 서초구에 위치한 최 씨 남매 공동명의의 아파트를 찾아가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았다.

1. 7일 외할머니, 남매 명의 아파트에 이틀간 머무름

-故최진실 소유의 아파트었으나, 남매 상속받아 공동소유

-작년까지 외할머니 정씨와 같이 살았으나, 남매가 성인이되고 분가. 최근 최준희양도 오피스텔로 이사

실질적으로 최환희씨 혼자 거주

2. 9일 오전 1시경 주거침입으로 외할머니 신고

3. 9일 오전 3시경 외할머니 피의자 신분 경찰조사

-최환희의 부탁으로 고양이 돌보러 온것이라고 진술

4. 9일 오전 5시 20분경 조사 후 귀가

이러한 과정중에 최준희 씨의 주장은 이러했다.

-체포 당시 여경 폭행하여 현장체포 되었다고 주장

-최준희씨 본인의 재산을 수억원 빼돌렸다고 주장

-차별대우를 받으며 자랐고 미성년자 일 때부터 내 재산으로 오빠에게 학비지원하였다고 주장

그 학비는 1억원에 가까웠고, 그 외에도 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로 넣고

다시 그 돈을 오빠의 계좌로 송금했다고 주장

한편, 최준희 씨의 친 오빠인 최환희씨의 소속사 측에서는 "외조모, 보호자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앞서 정 씨가 "15년 동안 내 인생을 포기하고 해달라는 걸 다 해주면서 키웠는데

비참하다"며 (최준희씨가) 무슨 일만 있으면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호소하면서

최준희씨는 대중의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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